습관
습관은 보이지 않는 씨앗처럼
오늘의 흙 속에 조용히 묻히고
내일의 숲으로 자라난다.
세 살의 손끝에 맺힌 작은 버릇이
여든의 걸음마저 이끌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하루의 반복은 사소해 보이나
쌓이고 쌓여 길이 되고
길 위에서 우리는 운명이라 부른다.
좋은 습관은 빛처럼 스며들어 삶을 밝히고
나쁜 습관은 그림자처럼 길어진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도
조용히 우리를 빚어내며
시간의 결속에 자신을 새긴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길러낸 습관으로 살아간다.